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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철도 그 동안 베일 가려졌던 북부로 가는 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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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LEA 댓글 3건 조회 6,708회 작성일 22-08-15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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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 철도 그 동안 베일 가려졌던 북부로 가는 길을 열었다.


라오스에 기차 길이 열렸다. 이는 획기적인 사건이랄 수 있다. 한국인들은 대부분 루왕프라방 까지 여행이 라오스 북부 여행의 끝이라 여긴다. 그리곤 라오스를 다 다닌 것처럼 말한다. 이미 소개했듯이 남부도 멋진 곳이 많다. 


그리고 북부의 아름다운 곳이 바로 ‘우돔사이’ 주와 ‘루왕남타’ 지역이다. 이 지역을 벗어나면 바로 중국 땅이다. 쿤밍으로 접어드는 것이다. 특히 우돔사이에 있는 ‘남깟욜라빠’를 보지 못했다면 북부는 본 것이 아니다.


산악지역인 까닭에 대부분의 집들이 산 중턱에 지어진 것이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아름답기 그지없다. 남깟욜라빠 리조트는 프랑스 설계자에 의해 만들어진 지상 최대의 휴양지라고 말하고 싶다. 


6.000 헥타르의 밀림에 조성된 각종 시설들, 스파, 캠핑, 트레킹, 엑티비티 등 총 43개 테마로 구성된 남깟욜라빠 리조트는 지구상 그 어느 곳에서 맛볼 수 없는 짜릿한 여행, 산악의 즐거움을 고루 갖춘 지역이다. 


이 지역을 꼭 가보길 권한다. 

 

특히 젊은이들이라면 방비엥도 좋지만 생동감 넘치는 이 지역은 한번 가볼만한 지역이다. 또한 산악인들도 무척 호감을 가질만한 지역이다. 기이하게만 느껴지는 이 지역의 산들은 가는 곳마다 탄성을 자아내게 한다. 


다음으로 철도의 라오스 영토 끝 루왕남타 지역이다. 중국 징홍과 16km, 미얀마와 80km 떨어진, 라오스 서북쪽 끝자락 루앙남타(Luang Namtha), 중국과 태국, 미얀마와 접한 3개국 접경 지역이다. 


소수민족 마을과 순박한 사람들, 철도가 놓이기 전까지 오지 중에 오지라 할 수 있었지만, 이제는 철도로 길이 열린 지역이다. 중국의 건축물도 드문드문 보이고, 특히 고산지역답게 각종 산에서 나는 귀한 약재도 재래시장에는 가득하다. 특히 담이족이라 불리는 민족의 생활상은 인류 최초의 모습과 무척 닮아 있어 흥미를 자아낸다. 


이 루왕남타에서 태국으로 넘어가 위해서는 바로 메콩강을 이용하는데 라오스 ‘훼이싸이’에서 배를 타고 태국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치앙라이, 치앙마이, 이 곳도 예전에는 라오스 땅이었다는 걸 아시는 분이 몇 분이나 될까? 그 이전 라오스 번성기에 많은 영토를 보유한 나라였지만 태국에게 대패를 해서 많은 지역을 넘겨주었다. 


라오스의 아픈 역사를 배울 수 있는 지역이다. 루왕남타에서 우리는 가장 높은 지역에 산다는 라후족을 만날 수 있다. 중국의 윈난성[雲南省] 서남부에 많이 분포하는 소수민족이었다. 그들 중 일부가 남하했고, 한자로는 납호족(拉祜族)으로 표기한다. 


라오스 뿐 아니라 미얀마와 타이에도 분포한다. 중국티베트어계 티베트미얀마어족에 속하는 라후어를 사용하고 중국어와 타이어를 쓰며 1957년에는 라후 문자를 창제하였다.

 

한족, 타이족과 교류한 산악 민족으로 고대에는 수렵생활을 하였으나 점차 농업에 종사하고 있다. 주민들은 대나무 층집을 지어 아래층에 가축우리를 설치하고 위층에서 거주한다. 라후족의 여자들은 긴 두루마기를 입고 머릿수건을 걸치며 남자들은 긴 나팔바지와 목깃이 없는 윗옷을 입고 머리에 검정 수건을 두른다. 장례는 일반적으로 화장을 하는데 토장을 하는 지방도 있다. 혼인 제도는 일부일처제이고 원시종교를 믿는다.


어쨌든 루왕남타까지 가보면 라오스의 진정한 속살이 무언지 차츰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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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북님의 댓글

진북 작성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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