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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오스의 기후와 여행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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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LEA 댓글 3건 조회 3,439회 작성일 22-08-2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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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 요즘 비가 많이 내린다. 폭우로 여러 지역이 침수되고 안타까운 사고도 발생했다. 그래서 라오스는 요즘 산에 오르는 것을 금지시키곤 한다. 특히 여행자는 엄청 불편해 한다. 골프를 즐기기 위해 오시는 분들도 요즘은 필하곤 한다.


아무래도 그린이 비에 젖으면 운동하기 곤란한 경우가 생기기 때문이다. 또한 방비엥 지역의 물놀이도 요즘은 가급적 자제한다. 라오스의 우기와 건기는 어떻게 될까?


5월부터 10월 중순까지는 우기다. 적어도 하루에 한 번은 비가 오거나, 햇볕이 쨍쨍하다가도 스콜이라고 대지가 더워지면 영락없이 비가 내린다. 강물은 범람하고 도심은 금세 젖어버린다. 그랬다가 비가 그치면 해가 또 쨍쨍해져서 금세 대지를 메마르게 하곤 한다. 라오스 사람들은 이런 기온에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만, 여행자들은 낯설어 한다.


참고로 라오스는 10월부터 2월 말까지가 가장 좋은 여행 적기다. 기온은 한국의 가을 날씨와 비슷하고, 산중에는 온갖 꽃들이 만발한다. 이때 산에 오르는 것도 그만이다. 그러다 3월부터 무척 더워지는데, 그래서 태국에는 송크란 축제가 벌어진다. 


사람들에게 물을 뿌림으로 일종에 더위를 피하는 액막이 행사가 그것이다. 라오스는 ‘삐마이’라고 새해가 시작되는 때이기도 하다. 사월 사일일 되면 라오스인들은 한 해의 설날이 된다. 이 때 모든 직장은 휴무에 들어가고, 공무원도 일주일에서 한 달 정도 쉰다. 


그러니 공무 출장을 가려면 가급적 사월을 피해야 한다. 


10월 말부터 3월 초는 너무 청명한 날씨가 지속된다. 모든 폭포의 물이 에머랄드 빛으로 빛나고, 물른 탁한 기운 없이 맑고 아름답다. 이 무렵 라오스는 정말 살고 싶은 나라가 된다. 그래서 한국의 은퇴자들 중국의 은퇴자들은 이 무렵 라오스에 건너가 살다가 3월 무렵 한국으로 돌아오곤 한다. 


추운 겨울을 피하기 위한 묘수인 것이다. 날이 추우면 암 발생이 높다고 한다. 의외로 남방은 암 환자가 추운 지역 보다 적다는 발표가 눈길을 끈다. 우리나라에 비해 대략 50% 각종 암 환자가 인구수에 비례해 적다고 한다. 


은퇴자들은 그래서 남방에 적당한 집을 하나 장만해  놓고 겨울철에는 라오스 가서 살다가 봄이 되면 자국으로 돌아가는 일상을 즐기는 것이다. 라오스 인건비는 운전기사 대략 월 260,000원 1년 이래봐야 300만 원 수준이다. 


그리고 라오스 가정부는 평균 10만 원정도 두 명 이래봐야 일 년에 2백 4십만 원정도 일년 유비가 6백만 원 정도 든다. 그리고 한국에 있을 때 그들은 텃밭도 일구고 집을 관리하는 것이다. 


한국인이 5개월 정도 지내는 비용은 월 팔십만 원 수준이다. 그러니 유지비까지 다 합쳐도 천만 원 정도 드는 셈이다. 그 돈으로 한국에서 생활하기란 상상도 못할 일이다. 레저나 골프를 즐긴다 해도 한국에서 생활보다는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생활할 수 있다. 


그래서 한국의 부영 건설은 다양한 주택을 지어 분양을 했다. 부영은 돈을 왕창 벌어 인도차이나 뱅크를 설립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라오스 정부로부터 다소 미움을 사고 말았다. 돈을 벌었으면 라오스에도 조금은 희사를 했어야 하는데, 쩝 욕심이 과했다.


어쨌든 라오스는 10월 말부터 2월 말 3월 초가 가장 좋은 여행 적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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