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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집을 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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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LEA 댓글 0건 조회 9,053회 작성일 22-08-05 2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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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19년 동안 라오스를 다니면서 매번 호텔만 이용했다. 그런데 이번에 아시는 분이 땅 세 필지를 공여해주시기로 했다. 자신들이랑 집을 지어 공동 투자를 하자는 것이다. 이를 테면 세 필지 중 한 필지는 내가 가지고 두 필지를 네 등분해서 나누고 집을 네 채 지어서 분양하자는 것이다. 


잘만 하면 집이 한 채 저절로 생기니 나쁘지 않은 방식이다. 더군다나 라오스 시내 메콩강과 인접한 부지다. 일단 토목공사가 우선인데, 라오스 토목회사에 견적을 내보기로 하자. 나는 라오스에 집을 짓는 과정을 중계할 생각이다.


과연 돈이 얼마 들지 시험해보자. 내가 가진 돈은 1억 3천만 원 정도다. 두 필지는 거래 금액이 좀 있지만 두 필지는 라오스 정부 땅을 임대해서 두 채를 짓는 방식이다. 임대 기간은 30년에 한 번 더 연장해서 총 60년이다. 나쁘지 않다고 본다. 임대료는 큰돈이 들지 않을 것 같아 직원에게 연락해두었다.


집은 신 한옥으로 지을 생각이다. 그런데 신 한옥은 나무 값이 문제인데 나무는 현지 목재소에서 구할 생각이고, 도면은 한국의 고진티엔씨(신 한옥 업체)로부터 지원받을 생각이다. 공사는 쉽다. 모든 나무를 한옥 구조로 맞추고, 그걸 조립하는 형태로 그리고 인건비를 줄이기 위해 라오스 현지인을 고용할 생각이다. 물론 감리 역시 고진에서 맡아 줄 것이다.


일단 한 채를 짓고, 그 다음으로는 분양 형태로 기초 공사를 끝내고 집을 지어달라고 하면 먼저 지은 한옥을 기본 모델로 분양이 되면 계약금을 받고 집을 지을 생각이다. 과연 1억 3천만 원으로 집을 지을 수 있을지 나조차도 궁금하다. 물론 집은 대부분 이층집으로, 한옥으로 단아하게 지을 것이다.


돈은 모자라겠지만 나중에 세 채를 분양해서 이득을 남기는 방식으로 충당할 생각이다. 현재 라오스의 집값은 서울 못지 않다. 중국에서 분양한 목조 주택은 한 채에 거의 10억 이상 씩 분양을 했다. 


집을 짓는데 필요한 허가 사항이 있는지도 조사해야하고 토목공사부터 허가 사항까지 모두 페이스북을 통해 공개할 생각이다. 한국의 겨울은 춥고 살기 힘들다. 그때는 라오스에 가서 작은 텃밭에서 농사도 짓고, 여름에는 다시 한국으로 돌아와서 사는 방식, 외국에 집 한 채를 갖고 있는 것이 소원인 사람들이 의외로 많다.


나의 실험 즉, 적은 돈으로 실현되는지 여러분들과 공유할 생각이다. 협회는 많은 토지를 알아보고 있다. 남수왕 지역은 충분히 경쟁력 있는 토지가 많다. 이 토지들을 확보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회사를 알아보고 있는 중이다.


아름다운 호수, 그리고 현지 조달 가능한 목재, 이번 기획이 성공한다면 윤곽이 나올 것이고 한국의 부동산 회사들도 관심을 갖게 될 것이다. 이번 일에 상해나 북경쪽 중국인들도 관심을 갖고 있다. 겨울에는 날씨가 온화한 라오스에서 낚시도 하고 골프도 치고, 가까운 놀이시설도 들르고 아름다운 강변 카페에서 커피도 마시고, 물놀이를 하고, 원드서핑도 즐기는 삶, 라오스 운전기사는 한 달에 25만 원 선에 가정부는 10만 원 선이다. 


1년 유지비로 치자면 1천만 원 정도이다. 비행기표는 저렴한 경우 28만 원 정도이다. 노후에 건강을 지키려면 라오스의 온화한 기온을 찾아가야 한다. 생활비는 한 달에 채 50만 원이 안든다. 더군다나 텃밭에서 키운 푸성귀를 적당히 섭취하면 건강에도 좋을 것이다.

그리고 수영장은 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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