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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자의 역성혁명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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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LEA 댓글 0건 조회 934회 작성일 25-01-06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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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이 밝아왔는데 도무지 희망은 없고 사회 곳곳이 갈등으로 혼란의 연속이다. 무엇이 잘못되었는가? 정말 중요한 지도자의 문제가 심각한 지경에 이르고 있다.

고대 중국에서는 왕조란 '천명에 의해 일어나는 것'이라 했으니, 천명(命)이 바뀌는(革) 것은 곧 혁명이고, 대개의 경우 임금의 가문이 바뀌기 때문에 새 왕조는 전 왕조와 다른 성(姓)을 갖게 되어 역성혁명이라는 단어가 만들어졌다.

예부터 지도자란(왕)이란 하늘의 명, 즉 천명을 받은 사람이라고 했다.

천명을 받은 자는 가장 인격적인 가치를 중요하게 여기는 사람을 뜻하는데, 가끔가다 백성을 업신여기고 흉악하고 군림만 하려 하여 백성의 목숨을 가벼이 여기는 폭군이 등장하니 이를 인면수심(人面獸心), 즉 사람의 얼굴을 하고 있지만 짐승 같은 짓을 한다, 하였다

이는 천명을 받은 자가 아니라 짐승 같은 자이니 즉각 봉기하여 갈아치워야 한다고 맹자는 역설하였다.

맹자는 가장 귀한 것은 백성이고, 민의이며, 다음으로 왕조이며, 다음 가벼운 자는 통치자 즉 왕이라 했다.

가장 무겁게 받아들여야 할 명령은 민의(民意(민의)), 즉 백성의 명령이라 했다. 맹자는 더 나아가서 신(神)도 민의를 배반하면 당장 바꾸라 했는데, 하물며 왕 정도야, 인면수심의 폭군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게 갈아치워야 한다고 역설한다.

제아무리 기우제를 지내도 비를 내려주지 못하는 신이라면 그 신 역시 다른 신으로 갈아치우는 법인데, 민의를 받들지 못하는 통치자는 언제고 성이 다른 왕조로 갈아치우라는 것이 맹자의 역설이다.

작금의 윤석렬 내란 수괴범의 작태는 도를 넘어서 대한민국을 일부 극우, 전광훈 같은 사회 반란 세력들과 연합해 통째로 망가트리고자 한 모양이다. 어제 관저 앞을 에워싼 극우 일부 동조자들에게 신년 인사를 빙자해 사회 혼란을 부추기는 문자를 단체로 발송했다고 한다.

아직도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는, 일방적인 극우들의 논리에 동조하면서 점점 더 대한민국을 나락으로 빠트리고 있다. 젊은이들에게 정말 부끄러워 고개를 들 수가 없을 정도다.

매일 같이 혼란의 함성이 온 나라를 진동시키고 있다. 더군다나 제주항공의 여객기 사고로 온 나라가 침통해 있는데 여당인 국민의 힘은 세력을 형성하고 친윤, 반윤으로 파벌 간에 힘겨루기에 혈안이 되어 있다.

도대체 정치는 왜 하는 것이며, 국회의원은 왜 존재하는 것인지 모르겠다. 자신의 이익에만 사특해서 눈알 굴리는 모양새에 국민은 치를 떨고 있다.

윤석렬은 이제 모든 것을 중지시키고 정당한 법적 절차에 따라야 한다.

윤석렬 당신 하나로 군인들은 내란범이 되고 정치인들은 이제 정치 생명이 끝나가고 있다. 지금 당장의 문제만도 아니다. 후일 창창한 젊은이들이 이 시간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면서 정치 혼란으로 불행했던 한때를 기억하지 않겠는가?

나라가 풍전등화의 위게 봉착해 있다.

이러다 진짜 내전 상황으로 치닫는 것은 아닌지, 민중을 반으로 갈라놓고 민족의 앞날을 위기에 빠트리고 아직도 자신이 무엇을 잘못하고 있는 모르는 채 술만 퍼먹고 있는 것인가?

애초부터 윤석렬은 국민 통합을 외치던 정치와 결이 다른 인간이었다. 모든 사람을 잠재적 범죄자로 생각하고 무조건 윽박지르던 검찰의 습성을 버리지 못한 것인지, 참 답답하고 안타까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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