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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19일 대표 단상, 까르마는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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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KLEA 댓글 0건 조회 1,919회 작성일 24-11-20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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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르마는 무엇인가?

까르마는 업보(業報)라는 한문으로 대입할 수 있는 말이다.

업보란 인과응보(因果應報)로 부처(고타마 싯탈타)님은 용해어(溶解語)한다. 즉 모든 일에는 원인이 있고, 그 원인이 이유가 되어 결과가 있다는 말이다. 사람이 죽는 것도 태어남이 있기에 가능한 생각이다. 즉, 태어나지 않았으면 죽지도 않는다.

환갑을 넘긴 나이 즉 60살이라는 나이는 그런 모든 것들이 증거로 나타나는 나이다. 젊은 시절 어떤 방식으로 살아왔는지, 그 결과치가 얼굴에 그리고 인성에 드러나는 법이다.

종종 사람의 얼굴을 보면, 살아온 인생이 보인다, 하는 말이 그러니 영 틀린 말이 아니다. 모두가 업보다. 천박하게 살지 말아야 한다. 그악스럽게 욕심을 부리는 사람을 만나면 그는 분명 과거부터 그렇게 살아왔다. 그의 조상들도 대부분 그런 인생을 살아왔기에 그 사람의 핏줄과 정신에 그런 천박한 방식이 유전되어 온 것이다.

다른 말로 팔자는 못 고치는 법이다. 늙어서 사람 고쳐서 못쓴다는 말도 그러니 영 그른 말이 아니다.

우리는 이 업을 잘 다스려야 한다. 이 업을 잘 다스리지 못하면 모두가 불행해진다. 첫째 욕심을 버려라. 더불어 잘못이 있다면 과감하고 용기 있게 사과하는 것부터 시작해야 한다.

끝까지 자신만 옳다고 온갖 변명으로 일관하는 사람을 보면 참 한심하다. 무조건 사과부터 하는 방식을 실천하라. 그러면 모든 일은 술술 풀리게 되어 있다. 주변 사람과 조화롭게 사는 법을 모르는, 그는 필시 자기 자신만 아는 업보로 망할 것이다. 착하게 살아야 한다. 착하게 살지 못하면서 자신의 욕망과 욕심에 치우치다 보면 어느 순간 주변에 사람이 한 명도 남아 있지 않게 된다.

이를 일러 우리는 천박한 자라 한다.

요즘 정치권이 상당히 시끄럽다. 상대 진영을 향해 죽일 듯이 공격한다. 그러니 대한민국 모든 사람이 분파적으로 나뉘어 죽기 살기로 혈전을 벌이고 있다. 이게 무엇 때문인가?

바로 상대방의 아픔이나 슬픔에 동조하지 못하는 습성 때문이다. 그래서 나는 한국 사회는 곧 망할 것 같다는 생각을을 하곤 한다. 맹자가 말한 측은지심(惻隱之心)이 사라진 사회, 비록 상대방이 잘못했다 하더라도 자신에게 큰 위해가 되지 않는다면 너그럽게 용서하는 관용의 자세, 또한 잘못한 자 역시 과감하게 사과할 줄 모르는 사회가 바로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이다.

운전하다가 실수로 사고를 냈다면 이를 기회로 온갖 트집을 잡아 병원에 입원하면서 돈을 갈취하는 행위, 상대방도 사고 내고 싶어 사고를 낸 것도 아닐 텐데……. 그걸 기화로 눈먼 돈인 양 며칠씩 병원에 누워 빈둥거리는 행위, 이는 인과응보 즉 업의 논리에 따르면 곧 자신도 그런 피해에 직면하고 더 지독한 인간을 만나 치도곤을 치르게 되어 있다.

이것이 보편적인 까르마의 원리라고, 즉, 뿌린 대로 거두리라, 했던 성현들의 가르침이다. 너그럽게 용서하면서 살아가야 한다. 용서하면 자신이 곤궁해졌을 때 용서를 받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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